나토 정상들은 "북한과 이란이 군수품, 무인항공기 등 러시아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추긴다"며 이는 유럽·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독일 정상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서 비롯하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"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"며, "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명백한 유엔 제재 위반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"중국과 북한의 움직임도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"며 독일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나토의 공동성명에 대해 '불법 문서'라며 강력히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"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문서로,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신냉전과 군사적 대립을 고취하는 대결 강령"이라며 "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과 그의 대결 수단으로 전락한 나토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 "미국이 추구하는 나토의 세계화 전략이 전 세계적인 전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회의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던 러시아도 현지 시간 12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협박, 위협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존 방침을 수정하겠다는 위협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뒤 기자회견에서 그러한 조치에 맞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러시아를 "나토 동맹국의 안보에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"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는 나토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쪽은 나토라고 반박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131115509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